【 앵커멘트 】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이 마련한 해외 출장에 동행한 사실이 드러나 물러났는데요.
이번에는 송 전 주필이 대우조선해양 고위층의 인사 문제를 청와대에 청탁했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한 언론이 밝혔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언론은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이 지난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대우조선해양 고위층의 연임을 부탁하는 로비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연임 부탁을 받은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고, 결국 송 전 주필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송 전 주필의 청탁 대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맡은 고재호 전 사장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 전 사장은 2011년 송 전 주필의 유럽 출장에 동행하기도 했던 인물로 연임에는 실패했습니다.
청와대에선 송 전 주필 문제가, 조선일보가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를 주장하는 원인이 됐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과 조선일보의 유착관계가 드러날 것을 우려해 조선일보가 이를 막으려 했던 것 아닌지 궁금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우병우 수석의 거취 문제가 불거진 뒤 가급적 침묵을 지키던 청와대가 송희영 전 주필에 대한 의혹 제기와 함께 공세적 대응에 나서는 듯한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이 마련한 해외 출장에 동행한 사실이 드러나 물러났는데요.
이번에는 송 전 주필이 대우조선해양 고위층의 인사 문제를 청와대에 청탁했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한 언론이 밝혔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언론은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이 지난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대우조선해양 고위층의 연임을 부탁하는 로비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연임 부탁을 받은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고, 결국 송 전 주필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송 전 주필의 청탁 대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맡은 고재호 전 사장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 전 사장은 2011년 송 전 주필의 유럽 출장에 동행하기도 했던 인물로 연임에는 실패했습니다.
청와대에선 송 전 주필 문제가, 조선일보가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를 주장하는 원인이 됐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과 조선일보의 유착관계가 드러날 것을 우려해 조선일보가 이를 막으려 했던 것 아닌지 궁금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우병우 수석의 거취 문제가 불거진 뒤 가급적 침묵을 지키던 청와대가 송희영 전 주필에 대한 의혹 제기와 함께 공세적 대응에 나서는 듯한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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