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 3명, 이달 초 서해 통해 귀순

이달 초 북한 주민 3명이 서해를 통해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보안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8시 북한주민 3명이 탄 어선이 가덕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해경에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들은 평택해경서로 이동한 뒤 국가정보원 합동신문센터로 이송돼 조사를 받았다. 인천 옹진군 울도에서 충남 서산시 대산항까지인 평택해경 관할 해상을 통해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안 당국은 북한 주민들이 탄 배가 북한이 아닌 중국 측에서 출발했을 가능성, 북한에서 바로 남하했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