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이명박 특검법'과 관련해 강경한 대치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본회의장 의장석을 물리력으로 되찾은 신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고, 특검법 직권상정을 위해 내일(17일)까지 농성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국민의 60% 이상이 BBK 사건의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고 과반수가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17일 특검법을 통과시켜 국민의 여망을 받들 것"이라며 특검법 관철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나라당도 특검법 결사 저지 방침을 재확인하고 내일(17일) 직권상정 방침을 밝힌 임채정 국회의장에 대해 사퇴권고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신당의 당원인 임 의장이 진행하는 모든 국회 사회를 일절 거부하기로 결의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12일 신당측 주도로 본회의에 보고된 BBK 수사검사 3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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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의장석을 물리력으로 되찾은 신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고, 특검법 직권상정을 위해 내일(17일)까지 농성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국민의 60% 이상이 BBK 사건의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고 과반수가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17일 특검법을 통과시켜 국민의 여망을 받들 것"이라며 특검법 관철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나라당도 특검법 결사 저지 방침을 재확인하고 내일(17일) 직권상정 방침을 밝힌 임채정 국회의장에 대해 사퇴권고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신당의 당원인 임 의장이 진행하는 모든 국회 사회를 일절 거부하기로 결의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12일 신당측 주도로 본회의에 보고된 BBK 수사검사 3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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