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청와대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 매우 유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 세월호 보도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에서 방송에 대해서 보도에 간섭을 했다고 보도가 됐는데 사실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사태"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세월호 관련 청와대 보도 통제 논란에 대해 "뭔가 떳떳한 일을 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국민이 갖게 한다"며 "한국의 언론 자유가 향상이 돼가냐, 후퇴하느냐 하는 의심을 갖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서영교 가족채용 문제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우리 당의 의원이 윤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두 번째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 김문영 기자/ (nowmo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