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으로 망명한 김정은의 이모 고영숙 씨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유년시절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김정은은 주위에서 떠받드는 삶에 익숙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으로 망명해 사는 김정은의 이모 고영숙 부부와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고영숙은 김정은의 유년시절에 대해 회상하며, 김정은은 1992년 8살 생일날 "별로 장식된 장군복을 입고 장성들을 무릎 꿇리고 충성 맹세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떠받들었기 때문에 김정은이 보통 사람으로 크는 것은 불가능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또한, 김정은에 대해 "성미가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했다"며 "꾸지람을 받으면 단식 등으로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의 출생연도가 그동안 알려진 1982년 또는 1983년보다 늦은 1984년이라는 점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안나필드 /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
- "우리는 고영숙 부부의 집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같이 한국 방송을 봤습니다. 신기하게도 뉴스에서는 김정은이 잠수함 탄도 미사일을 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고영숙은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의 동생으로 지난 1996년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 뒷바라지를 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정권 내부 암투 가능성과 고영희의 말기암으로 지난 1998년 미국으로 도망쳐 현재는 세탁소를 운영하며 뉴욕 인근에서 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김민지
미국으로 망명한 김정은의 이모 고영숙 씨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유년시절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김정은은 주위에서 떠받드는 삶에 익숙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으로 망명해 사는 김정은의 이모 고영숙 부부와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고영숙은 김정은의 유년시절에 대해 회상하며, 김정은은 1992년 8살 생일날 "별로 장식된 장군복을 입고 장성들을 무릎 꿇리고 충성 맹세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떠받들었기 때문에 김정은이 보통 사람으로 크는 것은 불가능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또한, 김정은에 대해 "성미가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했다"며 "꾸지람을 받으면 단식 등으로 항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의 출생연도가 그동안 알려진 1982년 또는 1983년보다 늦은 1984년이라는 점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안나필드 /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
- "우리는 고영숙 부부의 집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같이 한국 방송을 봤습니다. 신기하게도 뉴스에서는 김정은이 잠수함 탄도 미사일을 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고영숙은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의 동생으로 지난 1996년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 뒷바라지를 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정권 내부 암투 가능성과 고영희의 말기암으로 지난 1998년 미국으로 도망쳐 현재는 세탁소를 운영하며 뉴욕 인근에서 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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