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서울에서는 제1차 남북총리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기자] 네 워커힐 호텔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북측 김영일 내각 총리와 우리 한덕수 국무총리는 만났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김포공항에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환영을 받았던 북측 대표단은 정오쯤 워커힐 호텔 회담장에 도착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영일 내각총리가 손을 맞잡고 가벼운 환담을 나눴습니다.
5분 정도 열리 환담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가깝다며 실사구시, 구체적인 회담을 제안했고, 북측 김영일 총리 역시 세계 인민이 다 지켜보고 있으니 연출을 한 번 잘해보자고 화답했습니다.
현재 북측 대표단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조금 뒤 열릴 전체회의를 앞두고 여장을 풀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4시 부터는 전체회의 일정이 잡혀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갈까요?
[기자] 사실 오늘 회담은 지난달 초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속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북관계와 경제협력의 큰 틀이 마련된 가운데 구체적인 계획표 작성을 위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큰 틀이 마련됐다고는 하지만, 구체적 논의 과정에서 어떤 기싸움이 펼쳐질 것인지는 예단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NLL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군사적 실무자들이 이번 회담에서 배제된 상황이라 쉽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 개성공단 통신과 통관 문제 등 이른바 경제협력 3통 문제, 그리고 이산가족상봉 문제들도 구체적인 논의가 오고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지 남북 총리회담장 워커힐 호텔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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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기자] 네 워커힐 호텔 프레스센터입니다.
[앵커] 북측 김영일 내각 총리와 우리 한덕수 국무총리는 만났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김포공항에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환영을 받았던 북측 대표단은 정오쯤 워커힐 호텔 회담장에 도착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영일 내각총리가 손을 맞잡고 가벼운 환담을 나눴습니다.
5분 정도 열리 환담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가깝다며 실사구시, 구체적인 회담을 제안했고, 북측 김영일 총리 역시 세계 인민이 다 지켜보고 있으니 연출을 한 번 잘해보자고 화답했습니다.
현재 북측 대표단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조금 뒤 열릴 전체회의를 앞두고 여장을 풀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4시 부터는 전체회의 일정이 잡혀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갈까요?
[기자] 사실 오늘 회담은 지난달 초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속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북관계와 경제협력의 큰 틀이 마련된 가운데 구체적인 계획표 작성을 위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큰 틀이 마련됐다고는 하지만, 구체적 논의 과정에서 어떤 기싸움이 펼쳐질 것인지는 예단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NLL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군사적 실무자들이 이번 회담에서 배제된 상황이라 쉽게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 개성공단 통신과 통관 문제 등 이른바 경제협력 3통 문제, 그리고 이산가족상봉 문제들도 구체적인 논의가 오고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지 남북 총리회담장 워커힐 호텔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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