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에 중유 95만톤 규모의 에너지 지원을 '중유와 비중유'로 구분해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중유 지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관련국간 힘겨루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에 중유 95만톤에 달하는 에너지 지원을 '중유와 비중유'로 구분해 제공하기 했습니다.
인터뷰 : 임성남 /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중유 95만톤 상당의 에너지 지원을 45만톤의 중유와 50만톤의 비중유로 구분하기로 했으며 매달 5만톤 상당의 중유를 북한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중유 50만톤에 해당되는 에너지 설비 자재는 주로 발전소 개보수와 관련한 설비가 될 전망이며 대략적인 리스트도 확정됐습니다.
북한이 요구한 에너지 설비 관련 품목들은 대부분 북한내 가동중인 화력 발전소 개보수와 일부 탄광에 필요한 물품인 것을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45만톤의 중유 지원에서는 관련국간 이해가 엇갈렸습니다.
12월분을 제공해야할 일본이 현재 상황에서는 중유 지원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외교소식통은 "북일 관계가 진전되지 않으면 나머지 4개국이 기존 순서 등을 고려해 원만하게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12월분 중유 지원을 우리나라가 다시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북한은 회의에서 다음달 1일부터 핵 불능화 조치를 개시하는 등 2단계 조치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에너지 지원을 차질없이 해달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지만 일본이 중유 지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관련국간 힘겨루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에 중유 95만톤에 달하는 에너지 지원을 '중유와 비중유'로 구분해 제공하기 했습니다.
인터뷰 : 임성남 /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중유 95만톤 상당의 에너지 지원을 45만톤의 중유와 50만톤의 비중유로 구분하기로 했으며 매달 5만톤 상당의 중유를 북한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중유 50만톤에 해당되는 에너지 설비 자재는 주로 발전소 개보수와 관련한 설비가 될 전망이며 대략적인 리스트도 확정됐습니다.
북한이 요구한 에너지 설비 관련 품목들은 대부분 북한내 가동중인 화력 발전소 개보수와 일부 탄광에 필요한 물품인 것을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45만톤의 중유 지원에서는 관련국간 이해가 엇갈렸습니다.
12월분을 제공해야할 일본이 현재 상황에서는 중유 지원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외교소식통은 "북일 관계가 진전되지 않으면 나머지 4개국이 기존 순서 등을 고려해 원만하게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12월분 중유 지원을 우리나라가 다시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북한은 회의에서 다음달 1일부터 핵 불능화 조치를 개시하는 등 2단계 조치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에너지 지원을 차질없이 해달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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