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김종인 의원’ ‘김종인 경제 민주화 아이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14일 선대위원장으로 김종인(76) 전 의원을 영입했다.
김종인 전 의원은 서강대 교수 출신으로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정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민정당 국회의원으로 있던 1987년 개헌 때 헌법 제119조2항인 경제민주화 조항 입안을 주도하며 ‘경제 민주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이 조항은 이후 정부의 소득재분배, 재벌 시장지배력 남용 금지 정책 등의 근거가 됐다.
김 전 의원은 노태우 정부에서 보건사회부 장관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고 대기업들의 과다한 부동산 소유를 제한한 토지공개념을 도입했다.
이후 민자당 전국구 의원으로 14대 국회에 재입성했고 17대 국회에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4선을 지낸 정치계 거물로 자리잡았다.
김종인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문재인 대표는 조기선대위 체제로 전환하며 분당 사태로 맞게 된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구나” “더불어민주당 조기선대위 체제로 전환하는구나” “대단한 분이시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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