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 부처별 기사송고실 인터넷 차단

국정홍보처가 오늘부터 개별 부처별 기사송고실을 폐쇄하기로 한 가운데, 송고실의 인터넷을 차단했습니다.
국정홍보처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있는 10층 국무총리실 기사송고실과 5층 공동 송고실의 청사내 인터넷 시스템을 오늘부터 차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각 언론사 기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전송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홍보처는 오늘 하루 기자들이 짐을 정리할 시간을 주기 위해 기사송고실 출입문 봉쇄는 하지 않았다며, 기자들이 하루빨리 짐을 정리해 합동브리핑센터로 옮기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를 취재하는 기자들은 정부가 인터넷을 끊어가며 기자들의 이전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오늘 항의 집회를 계획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