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의원’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시집 판매 논란’ ‘노영민 사퇴’
시집 판매 논란을 일으킨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일 대국민 사과 성명을 내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날 노 의원은 성명에서 “저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누구보다 철저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사려 깊게 행동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번 일을 마음 깊이 새기고 반성한다”며 “책임을 지고 산업통상자원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의 사과는 지난달 30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결제 단말기를 두고 소속 상임위 산하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사실이 언론이 보도된 지 이틀 만이다.
노 의원은 지난 7월 산업위원장직에 오른 지 4개월여만에 불명예 하차하게 됐다.
앞서 이날 오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무감사원에 엄정감사를 지시한 바 있다.
노영민 의원의 사퇴와 관련해 네티즌은 “노영민, 시집 판매를 사무실에서 하다니” “노영민, 등단 시인 출신이던데 그렇다고 시인을 사무실에서 판매하다니” “노영민, 위원장직 사퇴로는 부족해”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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