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에서 국군포로 송환과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문제가 거론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상회담 마지막날 열린 환송오찬.
우리측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 북한의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2시간 가량 이어진 오찬에서 김 장관은 북측에 국군포로 송환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장수 / 국방부 장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화해협력의 표상으로서 국군포로에 대한 생존 확인, 서신교환, 상봉, 마지막 단계로 송환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일철 부장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고개만 끄덕였다고 김 장관은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노 대통령이 GP와 중화기 철수 등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문제를 꺼냈지만 김 위원장은 "너무 빠르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서해 북방한계선, NLL 문제와 관련해 김 장관은 공동어로구역은 해상경계선이 있을 때만이 의미가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 김장수 / 국방부 장관
-"해상경계선이 있을 때에 공동어로수역이 있는 것이지 해상경계선이 없는 공동어로수역은 무의미하지 않느냐..."
김 장관은 공동어로구역이 설정되면 어선 척수와 운영기간, 충돌시 해결방안 등 여러가지 사항들이 합의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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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상회담 마지막날 열린 환송오찬.
우리측 김장수 국방부 장관과 북한의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2시간 가량 이어진 오찬에서 김 장관은 북측에 국군포로 송환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장수 / 국방부 장관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화해협력의 표상으로서 국군포로에 대한 생존 확인, 서신교환, 상봉, 마지막 단계로 송환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일철 부장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고개만 끄덕였다고 김 장관은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노 대통령이 GP와 중화기 철수 등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문제를 꺼냈지만 김 위원장은 "너무 빠르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서해 북방한계선, NLL 문제와 관련해 김 장관은 공동어로구역은 해상경계선이 있을 때만이 의미가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 김장수 / 국방부 장관
-"해상경계선이 있을 때에 공동어로수역이 있는 것이지 해상경계선이 없는 공동어로수역은 무의미하지 않느냐..."
김 장관은 공동어로구역이 설정되면 어선 척수와 운영기간, 충돌시 해결방안 등 여러가지 사항들이 합의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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