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순 여사, '65년 반려자' 잃은 슬픔에 침묵으로 일관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는 22일 오전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서 침묵으로 남편을 잃은 슬픔을 나타냈습니다.
검은 상복 차림의 손 여사는 이날 오전 상도동 자택을 떠나 10시 15분께 휠체어에 탄 채 장례식장에 도착했으며, 차남 현철 씨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의 안내로 빈소에 입장했습니다.
고령에다 충격 탓인지 연방 거친 숨을 내쉬면서 부축을 받은 채 내실로 들어갔으며, 빈소를 찾은 정치인들이 일제히 일어나 모두 머리를 숙였지만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손 여사는 내실로 들어간 뒤 비서관 등을 통해 등받이 쿠션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남인 현철 씨는 기자들에게 "제가 아침에 좀 말씀을 드리고 왔다"면서 "쇼크가 올 것 같아서 (새벽 서거 때는 어머니에게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손 여사는 남편이 영면할 때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는 22일 오전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에서 침묵으로 남편을 잃은 슬픔을 나타냈습니다.
검은 상복 차림의 손 여사는 이날 오전 상도동 자택을 떠나 10시 15분께 휠체어에 탄 채 장례식장에 도착했으며, 차남 현철 씨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의 안내로 빈소에 입장했습니다.
고령에다 충격 탓인지 연방 거친 숨을 내쉬면서 부축을 받은 채 내실로 들어갔으며, 빈소를 찾은 정치인들이 일제히 일어나 모두 머리를 숙였지만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손 여사는 내실로 들어간 뒤 비서관 등을 통해 등받이 쿠션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남인 현철 씨는 기자들에게 "제가 아침에 좀 말씀을 드리고 왔다"면서 "쇼크가 올 것 같아서 (새벽 서거 때는 어머니에게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손 여사는 남편이 영면할 때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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