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역사교과서 논란을 뒤로한 채 열립니다.
8일 오후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회동을 하고 구체적인 의사일정 조율에 나섭니다.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별다른 이견이 없는 안건을 우선처리하자는 데 여야 모두 공감대를 이룬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정교과서 등 쟁점들에 대해 어떤 타협이 이뤄질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날 원유철 원내대표는 "산적한 법안 예산안 심사 FTA비준처리 정말로 국익과 국민을 위한 국정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방적으로 진행된 예결위 종합심사와 부별 심사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이 예산심사를 단독으로 강행한 부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전환을 위한 예비비 편성, 한국형 전투기 사업, 특수활동비 예산 등도 여야가 충돌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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