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정상 간의 식사와, 기자회견, 또 공동 합의문 등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런지,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던 아베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언뜻 기존 입장이 변한 듯 보이지만, 합의문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됐다는 일본 입장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일본의 '보여주기식' 태도를 간파한 우리 측은, 두 정상의 점심 일정을 마련해 달라는 일본 측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구체적인 정상회담 성과와 공동합의문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정상회담 후 통상 갖는 기자회견조차 현재로선 잡혀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베 총리가 자국의 이익이 걸린 남중국해 문제를 꺼내 균형 외교를 펼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편에 설지를 강요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위안부 문제라는 해묵은 과제뿐만 아니라 남중국해가 돌출 변수로 떠오르면서 회담장엔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정상 간의 식사와, 기자회견, 또 공동 합의문 등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런지,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던 아베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언뜻 기존 입장이 변한 듯 보이지만, 합의문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됐다는 일본 입장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일본의 '보여주기식' 태도를 간파한 우리 측은, 두 정상의 점심 일정을 마련해 달라는 일본 측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구체적인 정상회담 성과와 공동합의문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정상회담 후 통상 갖는 기자회견조차 현재로선 잡혀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베 총리가 자국의 이익이 걸린 남중국해 문제를 꺼내 균형 외교를 펼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편에 설지를 강요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위안부 문제라는 해묵은 과제뿐만 아니라 남중국해가 돌출 변수로 떠오르면서 회담장엔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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