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는 또 어떤 일정들이 있을까요?
김태일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주 어떤 일정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 기자 】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는데요.
일단락된 듯한 왕자의 난이 재현되는 분위기입니다.
내일 화요일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최종 결론이 나오고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이 시작됩니다.
14일 수요일에는 수요집회가 1,200회째를 맞이하고요.
15일 목요일에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선발대가 방북합니다.
오는 금요일, 1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 앵커멘트 】
방금 말씀하진 일정들 구체적으로 알아보죠.
먼저, 왕자의 난이 다시 재현될 것 같다. 무슨 얘긴가요?
【 기자 】
롯데그룹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이 한동안 세간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게 일단락되는 듯했는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소송 카드를 꺼내 들면서 2차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주 있었던 신동빈 전 부회장 측의 얘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조은주 / 신동주 전 부회장 부인(지난 8일)
- "동생 신동빈은 지나친 욕심으로 아버지인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적으로 탈취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한일 양국에서 롯데홀딩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앵커멘트 】
한일 양국에서 소송을 한다?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신 전 부회장 측은 지난 7월 28일 이사회의 회장 해임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분 가치를 따져보면 신동빈 회장이 해임을 주도할 권한이 없다는 거죠.
이 지분 가치가 뭔가 하면.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가 광윤사인데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지분 50%를 가지고 있고요.
신동빈 회장은 38.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동생 신동빈이 왜 해임을 주도하느냐, 자신이 실질적인 후계자다 이런 거죠.
신동빈 회장도 지난 국정감사에서 신 전 부회장이 주요 핵심 계열사 지분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인정한 바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런데 이 시점에서 형은 동생에게 왜 또다시 도전장을 던진 건가요?
【 기자 】
여러 해석이 분분하지만, 일단 오늘 신동빈 회장이 기자회견을 합니다.
롯데가 보유한 2곳의 시내면세점 특허권이 12월에 종료되는데 특허가 끝나면 다시 심사를 해서 5년간의 신규 특허가 정해집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에 앞서서 오늘 롯데면세점 상생 계획과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인데 여기에 찬물을 끼얹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송전 확대로 '반 롯데 정서'가 확산되면 면세점 입찰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또, 신 전 회장이 소송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 곳이 롯데호텔 바로 옆 조선 호텔입니다.
상당히 재밌죠?
신동빈 회장이 오늘 회견에서 상생 방안과 함께 형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 앵커멘트 】
요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거운데요. 이번 주 이 문제도 결론이 나죠?
【 기자 】
13일, 화요일 오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열리는데요.
정부는 이 자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에 대한 입장을 공식화할 전망입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특히 정치권이 뜨겁습니다.
먼저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열어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고요.
이에 따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여론전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현 역사교과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해왔는데요.
한번 들어보실까요?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지난 8일)
- "두산동아 고교 교과서의 경우에 '정부와 대기업의 유착관계는 심화된다' 고…, 이것이 기업의 전부인 양 가르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교육인지…."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지난 8일)
- "심지어 (6.25가) 남침이란 표현을 쓰지 않는 교과서도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야당은 국정화 절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죠?
【 기자 】
새정치연합은 국정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다며 총력전을 펼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입장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이종걸 /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지난 9일)
- "야당 무시의 정부 행태에 대해서 그에 상응하는 높은 단계의 행동양식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오늘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공식 발표하고요.
내일 화요일에는 국무회의에서도 공식 언급이 될 예정입니다.
역사교과서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금요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죠?
【 기자 】
당초 한미 정상회담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지난 6월 열리려다 메르스 사태로 연기가 됐죠.
이게 재개 되는 건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미국으로 떠나고요. 금요일 16일에 한미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인데요.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미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하는데요.
지뢰도발 사태, 포격도발 사태 등이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한미 양국의 연합 방위 태세를 재확인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주도 숨 가쁜 일주일이 되겠군요.
지금까지 김태일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주는 또 어떤 일정들이 있을까요?
김태일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주 어떤 일정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 기자 】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는데요.
일단락된 듯한 왕자의 난이 재현되는 분위기입니다.
내일 화요일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최종 결론이 나오고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이 시작됩니다.
14일 수요일에는 수요집회가 1,200회째를 맞이하고요.
15일 목요일에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선발대가 방북합니다.
오는 금요일, 1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 앵커멘트 】
방금 말씀하진 일정들 구체적으로 알아보죠.
먼저, 왕자의 난이 다시 재현될 것 같다. 무슨 얘긴가요?
【 기자 】
롯데그룹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이 한동안 세간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게 일단락되는 듯했는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소송 카드를 꺼내 들면서 2차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주 있었던 신동빈 전 부회장 측의 얘기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조은주 / 신동주 전 부회장 부인(지난 8일)
- "동생 신동빈은 지나친 욕심으로 아버지인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적으로 탈취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한일 양국에서 롯데홀딩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앵커멘트 】
한일 양국에서 소송을 한다? 어떤 내용인가요?
【 기자 】
신 전 부회장 측은 지난 7월 28일 이사회의 회장 해임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분 가치를 따져보면 신동빈 회장이 해임을 주도할 권한이 없다는 거죠.
이 지분 가치가 뭔가 하면.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가 광윤사인데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지분 50%를 가지고 있고요.
신동빈 회장은 38.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동생 신동빈이 왜 해임을 주도하느냐, 자신이 실질적인 후계자다 이런 거죠.
신동빈 회장도 지난 국정감사에서 신 전 부회장이 주요 핵심 계열사 지분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인정한 바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런데 이 시점에서 형은 동생에게 왜 또다시 도전장을 던진 건가요?
【 기자 】
여러 해석이 분분하지만, 일단 오늘 신동빈 회장이 기자회견을 합니다.
롯데가 보유한 2곳의 시내면세점 특허권이 12월에 종료되는데 특허가 끝나면 다시 심사를 해서 5년간의 신규 특허가 정해집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에 앞서서 오늘 롯데면세점 상생 계획과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인데 여기에 찬물을 끼얹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송전 확대로 '반 롯데 정서'가 확산되면 면세점 입찰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또, 신 전 회장이 소송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 곳이 롯데호텔 바로 옆 조선 호텔입니다.
상당히 재밌죠?
신동빈 회장이 오늘 회견에서 상생 방안과 함께 형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 앵커멘트 】
요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거운데요. 이번 주 이 문제도 결론이 나죠?
【 기자 】
13일, 화요일 오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열리는데요.
정부는 이 자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에 대한 입장을 공식화할 전망입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특히 정치권이 뜨겁습니다.
먼저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열어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고요.
이에 따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여론전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현 역사교과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해왔는데요.
한번 들어보실까요?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지난 8일)
- "두산동아 고교 교과서의 경우에 '정부와 대기업의 유착관계는 심화된다' 고…, 이것이 기업의 전부인 양 가르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교육인지…."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지난 8일)
- "심지어 (6.25가) 남침이란 표현을 쓰지 않는 교과서도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야당은 국정화 절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죠?
【 기자 】
새정치연합은 국정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다며 총력전을 펼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입장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이종걸 /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지난 9일)
- "야당 무시의 정부 행태에 대해서 그에 상응하는 높은 단계의 행동양식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오늘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공식 발표하고요.
내일 화요일에는 국무회의에서도 공식 언급이 될 예정입니다.
역사교과서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금요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죠?
【 기자 】
당초 한미 정상회담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지난 6월 열리려다 메르스 사태로 연기가 됐죠.
이게 재개 되는 건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미국으로 떠나고요. 금요일 16일에 한미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인데요.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미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하는데요.
지뢰도발 사태, 포격도발 사태 등이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한미 양국의 연합 방위 태세를 재확인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주도 숨 가쁜 일주일이 되겠군요.
지금까지 김태일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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