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던 새정치민주연합의 갈등이 일단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주영 기자,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결의했다고요?
【 기자 】
네. 오후 4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장시간 진행된 연석회의에서, 사실상 문재인 대표의 '정치적 재신임'을 결의했습니다.
이 자리는 3선 이상 중진 의원들 주도로 마련됐는데요.
참석자들은 문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 선결조건으로 내세운 '대표 흔들기'와 '당내 분란'을 끝낸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연석회의 직후 박병석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표의 재신임을 확인한다"며 "대표 거취를 둘러싼 분열적 논란은 앞으로 배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표도 곧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재신임 투표' 철회로 화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문 대표는 강한 리더십으로 혼란스러운 당 상황을 수습하고 총선체제 준비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비주류 의원들의 반발이 사그라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안철수 의원을 포함한 비주류 대부분은 이번 연석회의를 문 대표의 '셀프 재신임' 수단으로 규정하고, 반발의 의미로 대거 불참한 상황입니다.
재적의원 160명 90여 명만 참석한 '반쪽짜리' 연석회의에서 결의된 '재신임 철회'는 승복할 수 없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던 새정치민주연합의 갈등이 일단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주영 기자,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결의했다고요?
【 기자 】
네. 오후 4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장시간 진행된 연석회의에서, 사실상 문재인 대표의 '정치적 재신임'을 결의했습니다.
이 자리는 3선 이상 중진 의원들 주도로 마련됐는데요.
참석자들은 문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 선결조건으로 내세운 '대표 흔들기'와 '당내 분란'을 끝낸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연석회의 직후 박병석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표의 재신임을 확인한다"며 "대표 거취를 둘러싼 분열적 논란은 앞으로 배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표도 곧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재신임 투표' 철회로 화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문 대표는 강한 리더십으로 혼란스러운 당 상황을 수습하고 총선체제 준비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비주류 의원들의 반발이 사그라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안철수 의원을 포함한 비주류 대부분은 이번 연석회의를 문 대표의 '셀프 재신임' 수단으로 규정하고, 반발의 의미로 대거 불참한 상황입니다.
재적의원 160명 90여 명만 참석한 '반쪽짜리' 연석회의에서 결의된 '재신임 철회'는 승복할 수 없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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