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놨던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계획이 그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처음부터 공수표를 날린 것 아니냐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정부가 독도 입도 지원센터 건립을 보류한 건 지난해 11월.
당시 입찰공고까지 낸 상황에서 사업을 보류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지반 안전성 여부를 검증도 하기 전에 입찰 공고를 낸 데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국무조정실 관계자
- "(당시) 해수부에서 좀 쫓겼던 부분이 아무래도 좀 있었죠.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는 부분이 아무래도…."
하지만 MBN이 입수한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지반 안정성 검사는 내년에도 계속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 사업기간이 내년까지임을 감안할 때, 사실상 센터 건립은 물 건너간 셈입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원래 지반 검사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해양수산부 관계자
- "(지반이) 단시간 안에 현상이 나타나고 그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년 정도 해야 추이를 알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 인터뷰 : 이종배 / 새누리당 의원
- "정부에서는 계속 준비를 위한 검토 중이란 말만 반복하고 있는데 이제는 국민 앞에 향후 추진 일정 등 명확한 계획을 밝혀야 된다고 봅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로비를 하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데, 우리 정부는 말로만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놨던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계획이 그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처음부터 공수표를 날린 것 아니냐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정부가 독도 입도 지원센터 건립을 보류한 건 지난해 11월.
당시 입찰공고까지 낸 상황에서 사업을 보류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지반 안전성 여부를 검증도 하기 전에 입찰 공고를 낸 데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국무조정실 관계자
- "(당시) 해수부에서 좀 쫓겼던 부분이 아무래도 좀 있었죠.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는 부분이 아무래도…."
하지만 MBN이 입수한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지반 안정성 검사는 내년에도 계속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 사업기간이 내년까지임을 감안할 때, 사실상 센터 건립은 물 건너간 셈입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원래 지반 검사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해양수산부 관계자
- "(지반이) 단시간 안에 현상이 나타나고 그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년 정도 해야 추이를 알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 인터뷰 : 이종배 / 새누리당 의원
- "정부에서는 계속 준비를 위한 검토 중이란 말만 반복하고 있는데 이제는 국민 앞에 향후 추진 일정 등 명확한 계획을 밝혀야 된다고 봅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로비를 하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데, 우리 정부는 말로만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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