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에 환영 의사를 표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 처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156명 전원이 찬성해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왕에 될 거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임명동의안 통과를 환영했다. 유 원내대표는 황 후보자를 향해 “메르스 사태 조기 해결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굉장히 어려울 때 총리를 맡았다. 비장한 각오로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오래 끌었던 총리인준 절차가 마무리돼 정말 다행”이라며 “국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메르스 사태를 조속히 종식시키고, 다시 경제활성화에 매진해달라는 국민적 여망에 따른 합당한 결과”라며 “컨트롤타워가 돼서 메르스 사태를 하루 빨리 종식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황 후보자는 제 44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황교안 인준안 가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황교안 인준안 가결했구나” “황교안 인준안 가결, 새누리당이 환영 의사 표했네” “황교안 인준안 가결, 메르스 사태 종식 강조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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