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공단 입주기업들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개성공단의 북한 근로자 임금인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입주기업들은 반 총장 방문을 계기로 해결책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19일 “반 총장이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은 남북관계가 교착된 상태에서도 개성공단이 평화 유지를 위해 남과 북을 이어주는 끈으로서 가치 있게 보였다는 의미”라며 환영했다.
그는 “개성공단이 남북관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다 보니 최근 남북관계가 잘 안 풀려 여러 어려움이 있다”며 “반 총장의 이번 방문이 남북관계가 해결되는 데 순기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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