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살설에 휘말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 김경희의 신변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가정보원이 13일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김경희에 대한 이상 징후는 발견된 게 없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경희가 지난해 5월 김 위원장에 의해 독살됐다는 최근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대해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어 “재작년 총살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의 현재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1월 평양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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