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공무원연금개혁특위 대책회의’를 열고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문재인 대표가 주재하는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개혁 재정절감분 20% 국민연금 투입’과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로 인상’을 국회 규칙에 명시하는 문제를 놓고 여당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과 국민의 노후보장을 위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혁안 처리를 위해 한 달간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공무원연금개혁 특위를 포함한 연금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기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차기 원내지도부가 선출되는 대로 새로운 투쟁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기를 마친 우윤근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연금개혁안 협상 결렬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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