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 빨리 이뤄지길 기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 검토 방침을 밝힌 데 대해 7일 “유가족의 한을 풀어 드리고 갈등을 마무리하기 위해 정말 큰 결단을 내리셨다”고 평가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나 나나 인양문제에 대해 공식·비공식적으로 많은 건의를 해왔고 앞으로도 좋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유 원내대표는 “총리실과 해양수산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후속 조치에 들어가고 있다”면서 “기술적 검토도 빨리 이뤄질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특위를 중심으로 특위를 정상화해서 특위 의사일정을 빨리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무기구를 만들어 이해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단일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은 하겠지만, 실무기구가 단일안 만드는 것을 하염없이 기다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월 임시국회 입법 과제와 관련, 당 정책위원회에 대해 “의장이 중심이 돼서 상임위별 중요 법안의 진척 상황과 지도부가 해야 할 일 등을 거의 매일 점검하는 체제로 돌입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