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검증위원회가 오늘 중간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의혹제기에 대해서 검증위가 각 후보의 주장만 받아들이며 면죄부만 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한나라당 검증위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는데 새로운 내용이 없다구요 ?
네, 한나라당 검증위는 이 전 시장의 위장전입에 따른 부동산 투기 의혹과 박 전 대표의 정수장학회 탈세의혹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증위 이주호 간사는 브리핑을 통해 이 전 시장의 위장전입은 자녀교육에 따른 것으로 부동산 투기 목적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주호 / 한나라당 검증위 간사
-"이명박 측의 해명이 사실로 인정됐다. 부동산 투기는 근거가 업슨ㄴ 것으로 확인했다. "-
박 전 대표의 정수장학회와 관련한 소득세 탈루와 건강보험료 체납, 횡령과 재단사유화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행정적 실수와 근거가 없다며 의혹이 해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간사는 제보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한다며 범여권에서도 후보에 대한 의혹이 있으면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검증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당초 후보와 관련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것이라는 해석도 낳았지만 검증위의 면죄부 결정에 대해 또 다시 무용론이 불거질 전망입니다.
질문2) 한국교통연구원이 야당후보의 정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교통연구원장을 선관위에 고발하기로 했다구요 ?
네, 나경원 대변인은 강재홍 원장을 포함한 관련 공무원들을 선거중립 의무 위반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대변인
-"교통연구원의 한나라당 후보들에 대한 공약평가 TF로 선거 운동 등 행위로 고발하기로 했다."-
이어, 강재홍 교통연구원장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 교통분과 특위 부위원장이었다며 청와대와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교통연구원은 국책 연구소로서 열차페리와 경부운하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하자 2-3명의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열차페리와 경부운하 태스크포스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재홍 교통연구원장은 올해 초 열차페리가 혹시 나중에 쟁점이 될 경우를 대비해 실무적인 차원에서 타당성 검토를 했으나 청와대와 정부의 지시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3) 양측 캠프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입장이 어떻습니까 ?
이명박 박근혜 양캠프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박근혜 전 대표 캠프는 정부의 타당성 검토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한 이 전시장측과는 차별화된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캠프의 이혜훈 대변인은 이 전 시장측은 조사 자체를 문제삼았지만 조사 내용에 왜곡이 없다면 정부의 타당성 검토는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타당성 검토에 대한 문제점 보다는 이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전 시장 캠프는 정부기관의 타당성 검토 배후에는 노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광근 캠프 대변인은 조사 자체가 공작이며 박 전 대표도 포함됐지만 주 공격 대상은 이 전 시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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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제기에 대해서 검증위가 각 후보의 주장만 받아들이며 면죄부만 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한나라당 검증위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는데 새로운 내용이 없다구요 ?
네, 한나라당 검증위는 이 전 시장의 위장전입에 따른 부동산 투기 의혹과 박 전 대표의 정수장학회 탈세의혹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검증위 이주호 간사는 브리핑을 통해 이 전 시장의 위장전입은 자녀교육에 따른 것으로 부동산 투기 목적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주호 / 한나라당 검증위 간사
-"이명박 측의 해명이 사실로 인정됐다. 부동산 투기는 근거가 업슨ㄴ 것으로 확인했다. "-
박 전 대표의 정수장학회와 관련한 소득세 탈루와 건강보험료 체납, 횡령과 재단사유화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행정적 실수와 근거가 없다며 의혹이 해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간사는 제보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한다며 범여권에서도 후보에 대한 의혹이 있으면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검증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당초 후보와 관련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것이라는 해석도 낳았지만 검증위의 면죄부 결정에 대해 또 다시 무용론이 불거질 전망입니다.
질문2) 한국교통연구원이 야당후보의 정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교통연구원장을 선관위에 고발하기로 했다구요 ?
네, 나경원 대변인은 강재홍 원장을 포함한 관련 공무원들을 선거중립 의무 위반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대변인
-"교통연구원의 한나라당 후보들에 대한 공약평가 TF로 선거 운동 등 행위로 고발하기로 했다."-
이어, 강재홍 교통연구원장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 시절 교통분과 특위 부위원장이었다며 청와대와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교통연구원은 국책 연구소로서 열차페리와 경부운하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하자 2-3명의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열차페리와 경부운하 태스크포스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재홍 교통연구원장은 올해 초 열차페리가 혹시 나중에 쟁점이 될 경우를 대비해 실무적인 차원에서 타당성 검토를 했으나 청와대와 정부의 지시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3) 양측 캠프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입장이 어떻습니까 ?
이명박 박근혜 양캠프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박근혜 전 대표 캠프는 정부의 타당성 검토를 정치공작으로 규정한 이 전시장측과는 차별화된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캠프의 이혜훈 대변인은 이 전 시장측은 조사 자체를 문제삼았지만 조사 내용에 왜곡이 없다면 정부의 타당성 검토는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타당성 검토에 대한 문제점 보다는 이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전 시장 캠프는 정부기관의 타당성 검토 배후에는 노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광근 캠프 대변인은 조사 자체가 공작이며 박 전 대표도 포함됐지만 주 공격 대상은 이 전 시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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