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안덕수 전 새누리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재선거를 치르게 된 인천 서·강화을 지역에 대해 후보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인천 서·강화을은 4·29 재보궐 선거 대상 지역 4곳 중 유일하게 아직 여야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지역이다. 인천 서·강화을 후보자가 정해지면 4·29 재보궐 선거의 최종 대진표가 완성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인천 서·강화을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7명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여당은 면접을 통과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21~22일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한다. 최종 후보는 이르면 24일께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도 20일부터 이틀간 선거 예비 후보자들인 신동근 인천 서·강화을 지역위원장과 한재웅 변호사를 대상으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22일 권리당원 현장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를 종합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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