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BDA 실무차원서 북측과 교신"

정부는 BDA 문제 해결과정에서 북한측과 접촉을 갖고 미국과 러시아 등이 주축이 된 해결방안을 설명하고 2.13합의 초기조치 이행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실무차원에서 북측과 필요할 경우 교신하고 만난다며, 북한측이 2.13합의를 이행하는데 적극 나서고 성의를 보이라는 정도의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부터 미국을 방문한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일행 가운데 일부 인사가 북한 유엔대표부의 김명길 공사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접촉에서 북측은 BDA 해결 이후 국제원자력기구 감시단 초청을 비롯해 영변 핵시설 가동중단과 폐쇄 조치 이행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