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6일) 이석행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를 면담하고 비정규직 문제와 한미 FTA 등 노동계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면담에서 노 대통령은 7월 시행되는 비정규직법이 오히려 비정규직을 양산할 수 있다며 특수고용직 보호법안의 조속한 입법화가 필요하다는 민주노총의 입장을 전달받고, 비정규직법은 차별시정을 통해 기업들이 비정규직을 채용할 동기를 줄여나가는 것이라는 기존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대통령은 한미 FTA에 반대하는 노동계 입장에 대해선 시장개방은 불가피하며 다만 경쟁에서 낙오하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노동계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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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에서 노 대통령은 7월 시행되는 비정규직법이 오히려 비정규직을 양산할 수 있다며 특수고용직 보호법안의 조속한 입법화가 필요하다는 민주노총의 입장을 전달받고, 비정규직법은 차별시정을 통해 기업들이 비정규직을 채용할 동기를 줄여나가는 것이라는 기존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대통령은 한미 FTA에 반대하는 노동계 입장에 대해선 시장개방은 불가피하며 다만 경쟁에서 낙오하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노동계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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