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정치권은 불심 잡기에 바쁜 하루였습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기념법회에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를 얘기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불기 2551년 봉축 법요식이 열리는 서울 조계사.
여야 대선주자들이 속속 행사장에 들어섭니다.
대선의 해, 부처님 오신 날은 정치권에서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행사입니다.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들어간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들은 부처님의 은혜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부처님을 본받아서 우리도 항상 진리를 떠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오늘 아침 다시 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어려울 때니까 오늘 또 부처님 자비가 온 국민에게 있었으면 좋겠다."
통합 논의로 어지러운 범여권 주자들도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부처님의 자비 광명의 정신으로 화해 상생의 뜻을 갖고 융화동질의 사회 정치를 이뤘으면 좋겠다."
인터뷰 : 정동영 / 전 열린우리당 의장
-""부처님 대자대비로 온 세상이 평화롭고 온 국민이 건강하길 기원한다."
인터뷰 : 박상천 / 민주당 대표
-"나와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부처님 말씀 생각하는 것 대단히 필요하다."
하지만 복잡한 범여권 속사정은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중도개혁세력 입장에서는 오늘이 깨달음이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다."
인터뷰 : 추미애 / 전 민주당 의원
-"통합도 부처님 말 되새겨 각자 욕심을 버리는 것, 그것이 통합의 시작이다."
서로 다른 속마음을 가진 대선주자들.
오늘만큼 이들의 마음 속에는 부처님 말씀인 '자비'가 똑같이 자리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야 대선주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기념법회에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를 얘기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불기 2551년 봉축 법요식이 열리는 서울 조계사.
여야 대선주자들이 속속 행사장에 들어섭니다.
대선의 해, 부처님 오신 날은 정치권에서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행사입니다.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들어간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들은 부처님의 은혜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부처님을 본받아서 우리도 항상 진리를 떠나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오늘 아침 다시 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어려울 때니까 오늘 또 부처님 자비가 온 국민에게 있었으면 좋겠다."
통합 논의로 어지러운 범여권 주자들도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부처님의 자비 광명의 정신으로 화해 상생의 뜻을 갖고 융화동질의 사회 정치를 이뤘으면 좋겠다."
인터뷰 : 정동영 / 전 열린우리당 의장
-""부처님 대자대비로 온 세상이 평화롭고 온 국민이 건강하길 기원한다."
인터뷰 : 박상천 / 민주당 대표
-"나와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부처님 말씀 생각하는 것 대단히 필요하다."
하지만 복잡한 범여권 속사정은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중도개혁세력 입장에서는 오늘이 깨달음이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다."
인터뷰 : 추미애 / 전 민주당 의원
-"통합도 부처님 말 되새겨 각자 욕심을 버리는 것, 그것이 통합의 시작이다."
서로 다른 속마음을 가진 대선주자들.
오늘만큼 이들의 마음 속에는 부처님 말씀인 '자비'가 똑같이 자리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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