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망 복구로 접속이 재개된 가운데 우리나라에선 '유해사이트'로 분류돼 접속이 불가능하다.
23일 오전 서버 다운으로 접속이 불가능했던 북한 사이트 등은 이날 오전 11시께 접속이 재개됐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도 23일자 신문 피디에프(PDF) 파일과 사진을 게재하는 등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북한 사이트 접속이 차단돼 있다.
방송정보통신위원회와 경찰청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의 사이트를 '유해사이트'로 규정하고 접속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북한 사이트를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수행하는 내용의 정보'를 담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국가보안법 7조 찬양·고무·동조 행위'와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편 일각에선 소니 픽처스(영화사) 해킹에 대한 미국의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소니 영화사' 해킹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면서 "우리는 북한에 '비례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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