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추모대회에서 김정은 옆에 선 이들의 면면을 보면 김정은 체제 4년차의 핵심 권력구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의 친정체제는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행사장 단상, 주석단에 최룡해 당 비서가 보입니다.
지난해, 군복을 입은 군 서열 1위 총정치국장으로 가운데 자리를 차지했던 최룡해는 이번에도 김정은 옆자리에 섰습니다.
북한에서는 공식행사에서 김정은과 얼마나 가까운 위치에 있는지로 권력서열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최룡해는 한때 한직으로 밀렸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2인자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최룡해가 맡았던 군 서열 1위 총정치국장은 황병서가 맡았습니다.
충성심이 높은 빨치산 2세대 최룡해와,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때부터 측근으로 알려진 황병서를 중용한 겁니다.
원로들의 자리에는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의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가 옆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 때 운구차를 호위했던 후견인 그룹은 대부분 은퇴하거나 숙청됐습니다.
고모부 장성택은 처형, 리영호 총참모장 역시 공개 숙청됐습니다.
명예직과 다름없는 것으로 알려진 김기남과 최태복 당 비서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집권 4년차를 맞은 김정은이 아버지 세대의 인물들을 물갈이하고 친정체제 구축을 마무리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오늘 추모대회에서 김정은 옆에 선 이들의 면면을 보면 김정은 체제 4년차의 핵심 권력구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의 친정체제는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행사장 단상, 주석단에 최룡해 당 비서가 보입니다.
지난해, 군복을 입은 군 서열 1위 총정치국장으로 가운데 자리를 차지했던 최룡해는 이번에도 김정은 옆자리에 섰습니다.
북한에서는 공식행사에서 김정은과 얼마나 가까운 위치에 있는지로 권력서열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최룡해는 한때 한직으로 밀렸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2인자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최룡해가 맡았던 군 서열 1위 총정치국장은 황병서가 맡았습니다.
충성심이 높은 빨치산 2세대 최룡해와,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때부터 측근으로 알려진 황병서를 중용한 겁니다.
원로들의 자리에는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의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가 옆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 때 운구차를 호위했던 후견인 그룹은 대부분 은퇴하거나 숙청됐습니다.
고모부 장성택은 처형, 리영호 총참모장 역시 공개 숙청됐습니다.
명예직과 다름없는 것으로 알려진 김기남과 최태복 당 비서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집권 4년차를 맞은 김정은이 아버지 세대의 인물들을 물갈이하고 친정체제 구축을 마무리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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