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동료들을 재조명하며, 이들의 후손인 '빨치산 혈통'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김정은 정권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4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일성 주석의 항일 빨치산 동료인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을 모델로 한 영화를 방영했습니다.
영화에서 오 전 부장은 강인한 모습으로 부하들을 이끄는가 하면, 김일성 주석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수령님께서 보내주시었던 지팡이를 가져왔습니다.'
오 전 부장은 최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군대 현지지도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오일정 노동당 부장의 아버지입니다.
최근 '빨치산 2세'들이 김정은 정권의 실세로 자리하며, 원조 빨치산들의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는 겁니다.
지난달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아버지인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을 '충신'으로 표현한 6부작 영화 '민족과 운명'이 방영됐고,
오금철 부총참모장의 아버지 오백룡 전 중앙군사위원의 생일 100주년을 맞아 성대한 행사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들 원조 빨치산은 김일성 주석은 물론 아들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도 충성을 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연이은 '빨치산 혈통' 띄우기를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체제 결속까지 꾀한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최근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빨치산 동료들을 재조명하며, 이들의 후손인 '빨치산 혈통'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김정은 정권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4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일성 주석의 항일 빨치산 동료인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을 모델로 한 영화를 방영했습니다.
영화에서 오 전 부장은 강인한 모습으로 부하들을 이끄는가 하면, 김일성 주석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수령님께서 보내주시었던 지팡이를 가져왔습니다.'
오 전 부장은 최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군대 현지지도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오일정 노동당 부장의 아버지입니다.
최근 '빨치산 2세'들이 김정은 정권의 실세로 자리하며, 원조 빨치산들의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는 겁니다.
지난달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아버지인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을 '충신'으로 표현한 6부작 영화 '민족과 운명'이 방영됐고,
오금철 부총참모장의 아버지 오백룡 전 중앙군사위원의 생일 100주년을 맞아 성대한 행사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들 원조 빨치산은 김일성 주석은 물론 아들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도 충성을 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연이은 '빨치산 혈통' 띄우기를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체제 결속까지 꾀한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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