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애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은 타밈 카타르 국왕이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함에 따라 이뤄졌다. 타밈 국왕은 지난해 6월 즉위한 이후 첫번째 방문이다. 즉위 이전에는 2002년, 2009년, 2011년 등 세차례 방한했다.
박 대통령과 타밈 국왕은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건설, 정보통신기술, 보건, 국방, 농업 등에서 양국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한반도와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중동 주요 국가인 카타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두 정상은 회담 종료 이후 양국간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국빈 만찬을 함께 한다.
청와대측은 "카타르는 제2위 천연가스 공급국이자 제5위 원유 도입국”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은 올해가 양국 수교 40주년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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