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지난 7월 화재로 발생한 구룡마을 이재민을 위해 서울시가 이주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3일 촉구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화재 당시 총 6가구 15명이던 이재민 가운데 3가구 9명은 지금까지 주민자치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들 3가구는 이웃들이 난방비 부담 등을 이유로 퇴거를 요구하고 있는 처지다.
강남구는 "이재민들을 SH공사 임대아파트에 입주시켜 달라고 서울시에 수차례 요청했지만 서울시가 이를 무시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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