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5일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공감혁신위원회(가칭)'로 명명한 비상대책위를 출범시키기로 하는 등 비대위의 구성 및 운영방향을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연합의 비대위가 '국민공감혁신위원회'로 출범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예측 가능한 정치, 국민이 공감하는 정당을 목표로 삼은 데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기대감을 갖는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여야 간에 상호 존중하면서 대화와 타협을 기본으로 삼아 생산적인 국회, 합리적인 정치를 펴나가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7·30 재보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받들어 여야가 해야 할 일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시국회에서 경제살리기 관련 법안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이른바 '김영란법' 등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는 것이 국민의 명령에 따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영석 원내대변인도 구두 논평에서 "'투쟁 정당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생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 굉장히 공감하고 환영한다"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 처리, 경제활성화 드라이브에는 여당도 야당도 없고 국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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