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주 휴가를 앞두고 새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내정했습니다.
또, 신임 국세청장 등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 앵커멘트 】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과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면서요.
【 기자 】
네, 지난 22일 사의를 표명한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의 후임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임명됐습니다.
추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과 금융위 부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이지만 국무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차관급인 국세청장에는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임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국세청 조사국장과 법인납세국장을 거쳤습니다.
국세청장은 인사청문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청와대는 다음 주 중으로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낼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2차관에는 각각 주형환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과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이 임명됐고,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에는 이석준 기재부 제2차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는 김희범 외교부 주 애틀랜타 총영사가 임명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2차관에는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문재도 대통령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이 각각 임명됐고,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장옥주 대통령 보건복지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내정됐습니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권용현 여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이 임명됐고, 관세청장은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이, 조달청장은 김상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이 맡게 됐습니다.
다만, 유진룡 장관의 면직 후 공석인 문체부 장관은 오늘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멘트 】
박 대통령이 오전에 마스조에 도쿄도지사를 청와대에서 만났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이 서울시와 업무 협약 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마스조에 요이치 일본 도쿄도지사를 오늘 오전 접견했습니다.
마스조에 지사는 과거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등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히는데요.
박 대통령은 마스조에 지사를 만난 후 일본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양국 관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위안부 문제는 두 나라 사이의 문제일 뿐 아니라 보편적인 여성 인권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다며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스조에 지사가 일본 언론에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가져왔다고 얘기한 만큼 비공개 접견 때 어떤 이야기를 전했을지 관심입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일본의 혐한 시위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며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마스조에 지사 접견에 이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지사 17명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규제 개혁과 국민 안전 분야 등에서 중앙-지방 정부 간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주 휴가를 앞두고 새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내정했습니다.
또, 신임 국세청장 등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 앵커멘트 】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과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면서요.
【 기자 】
네, 지난 22일 사의를 표명한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의 후임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임명됐습니다.
추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과 금융위 부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이지만 국무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차관급인 국세청장에는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임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국세청 조사국장과 법인납세국장을 거쳤습니다.
국세청장은 인사청문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청와대는 다음 주 중으로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낼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2차관에는 각각 주형환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과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이 임명됐고,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에는 이석준 기재부 제2차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는 김희범 외교부 주 애틀랜타 총영사가 임명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2차관에는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문재도 대통령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이 각각 임명됐고,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장옥주 대통령 보건복지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내정됐습니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권용현 여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이 임명됐고, 관세청장은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이, 조달청장은 김상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이 맡게 됐습니다.
다만, 유진룡 장관의 면직 후 공석인 문체부 장관은 오늘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멘트 】
박 대통령이 오전에 마스조에 도쿄도지사를 청와대에서 만났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이 서울시와 업무 협약 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마스조에 요이치 일본 도쿄도지사를 오늘 오전 접견했습니다.
마스조에 지사는 과거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등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히는데요.
박 대통령은 마스조에 지사를 만난 후 일본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양국 관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위안부 문제는 두 나라 사이의 문제일 뿐 아니라 보편적인 여성 인권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다며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스조에 지사가 일본 언론에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가져왔다고 얘기한 만큼 비공개 접견 때 어떤 이야기를 전했을지 관심입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일본의 혐한 시위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며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마스조에 지사 접견에 이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지사 17명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규제 개혁과 국민 안전 분야 등에서 중앙-지방 정부 간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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