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응원단이 오는 문제를 두고, 내일(17일) 남북이 실무접촉을 엽니다.
북한이 공동입장이나 공동응원 같은 제안을 해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응원단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실무접촉이 내일(1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우리측은 권경상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북측은 손광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손 부위원장은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 로드먼의 평양 방문 때 영접에 나선 인물입니다.
실무접촉에서는 북한 응원단의 규모와 이동수단, 체류비용 부담 문제 등이 논의됩니다.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응원단 파견을 제안했던 만큼, 공동입장이나 공동응원, 단일팀 구성과 같은 깜짝 제안을 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 10일)
-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며, 선수들의 경기 응원을 위해 우리 선수단과 함께 큰 규모의 응원단을 보내기로 한 데 대해…"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공동응원단이나 단일팀 구성은 어렵다며, 응원단의 규모 역시 적정한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가 북한의 평화공세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뜻을 보인 가운데, 내일(17일) 만남에선 남북의 팽팽한 기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응원단이 오는 문제를 두고, 내일(17일) 남북이 실무접촉을 엽니다.
북한이 공동입장이나 공동응원 같은 제안을 해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응원단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실무접촉이 내일(1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우리측은 권경상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북측은 손광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손 부위원장은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 로드먼의 평양 방문 때 영접에 나선 인물입니다.
실무접촉에서는 북한 응원단의 규모와 이동수단, 체류비용 부담 문제 등이 논의됩니다.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명분으로 응원단 파견을 제안했던 만큼, 공동입장이나 공동응원, 단일팀 구성과 같은 깜짝 제안을 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 10일)
-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며, 선수들의 경기 응원을 위해 우리 선수단과 함께 큰 규모의 응원단을 보내기로 한 데 대해…"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공동응원단이나 단일팀 구성은 어렵다며, 응원단의 규모 역시 적정한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가 북한의 평화공세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뜻을 보인 가운데, 내일(17일) 만남에선 남북의 팽팽한 기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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