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교육부 장관에 김명수 후보자 대신 새누리당 황우여(67) 의원을 새로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새 교육부 장관 후보에 황우여 의원을 내정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황우여 후보자에 대해 "교육에 대한 전문성으로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능력을 인정받은 분"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문제를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황우여 의원(5선)은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거친 뒤 15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새누리당 대표와 국회 교육위원장, 감사원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안전행정부 2차관에는 이성호(60) 전 국방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 충북 출신으로 중경고와 육군사관학교(33기)를 졸업했다. 그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육군 3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과 안전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 정부 초대 인사수석에 내정된 정진철(59)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충남 출신으로 선린상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엑스터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들어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국장 등 행정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황우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우여, 김명수 후보자 철회됐구나" "황우여, 초대 인사수석도 내정했구나" "황우여, 청문회 잘 통과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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