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일본과 가까워진 행보를 보였던 북한이 '고노담화' 검증에 대해서는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실에 등을 돌리지 말고 자기들의 수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에 대해 반인륜적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일본의 수치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본이 과거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검증 운운하는 것은 세계여론을 기만하고 고노담화를 부정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본이 자체반성의 기회를 차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고노담화 검증은 '앞으로 지난 세기의 침략역사를 재현시켜 반인륜적 범죄를 또다시 감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일본은 오늘의 엄연한 현실에 등을 돌려대지 말고 자신들의 수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의 관계 개선 접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대한 과거사 비판'은 북한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전략도 포함됐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최근 일본과 가까워진 행보를 보였던 북한이 '고노담화' 검증에 대해서는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실에 등을 돌리지 말고 자기들의 수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에 대해 반인륜적 범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일본의 수치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본이 과거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검증 운운하는 것은 세계여론을 기만하고 고노담화를 부정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본이 자체반성의 기회를 차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고노담화 검증은 '앞으로 지난 세기의 침략역사를 재현시켜 반인륜적 범죄를 또다시 감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일본은 오늘의 엄연한 현실에 등을 돌려대지 말고 자신들의 수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의 관계 개선 접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대한 과거사 비판'은 북한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전략도 포함됐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