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에 맞춰 킨텍스에서 중국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도내 호텔 및 관광시설 투자를 요청했다.
설명회에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방한한 중국 신화롄부동산유한공사 등 부동산개발 및 제조기업 59개사의 대표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도 투자환경과 김포 ARA 호텔, 안성죽산관광단지 등 최근 중국기업의 투자 사례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안성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에는 중국 심양만순달 그룹이 참여해 지난 1월 경기도와 3억 달러(한화 약 3028억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김포호텔사업에는 홍콩이딩스얼실업유한공사(홍콩ED-SUN)이 8000만 달러(한화 약80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는 한류월드,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호 관광단지 등 경기도 주요 사업과 다양한 투자촉진 정책을 소개하고 한류월드와 파주 통일동산을 안내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0%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천만 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호텔과 관광시설에 투자한다면 좋은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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