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26일 전교조가 법외노조 판결에도 불구하고 노조전임자 복귀명령을 거부하는 것과 관련, "고집을 부리면서 법체계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의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전교조가 내일 조퇴투쟁을 예고하며 학교수업을 파행으로 몰고 가고 대결구도로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교조가 규약을 바꿔서 신분이 확정적으로 배제된 조합원은 조합원에서 배제하는 결정만 하면 간단하다"면서 "국민이 왜 (전교조 설립) 초기에 박수를 보냈고, 최근에는 전교조가 왜 쇠퇴의 길을 걸었는지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주 의장은 또 "다음 주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단과 매주 주례회동을 개최, 긴밀한 정책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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