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잠시 후 개각 발표…최경환·김희정·정성근 정치인 대거 입각

【 앵커멘트 】
잠시 후 청와대가 공식 개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과 김희정 의원 그리고 정성근 전 파주갑 당협위원장 등 정치인이 대거 입각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 】
정치인이 대거 입각했다구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잠시 후 청와대가 공식 개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알려진 입각 대상자에 정치인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우선, 경제부총리에 최경환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최 전 원내대표는 3선 의원으로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고, 직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활동했습니다.

또, 문화체육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SBS 앵커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공보단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도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김 의원은 17대와 19대 국회의원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과 한국산업융합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행정자치부로 바뀔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학교 법대 학장이 내정됐습니다.

이 외에도 사회부총리 역할을 맡을 교육부장관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오늘 개각 대상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모두 7명의 장관이 개각 대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