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 국가정보원장에 외교관 출신에 대선을 도운 최측근 인사가 지명되면서 국정원 개혁 방향과 대북 정보 활동의 변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남 전 원장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해 정치 관여라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또 간첩 증거 조작 사건으로 공식 사과까지 하며 결국 경질 대상이 됐습니다.
외교관 출신 이병기 주일대사가 국정원장에 내정되며 국정원 운영도 남 전 원장과는 달라질 전망입니다.
당장 남 전 원장보다 온건한 대북 정책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이상돈 / 중앙대 명예교수
- "이병기 내정자는 외교관을 했기 때문에 외교 문제 또 안보 문제를 보는 데 있어 보다 유연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전략적인 사고를 할 것으로…."
정치 개입 논란이 불거진 국내 정치 파트에 대해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 방향에 대해 본연의 업무인 대북 정보 기능을 강화하는데 전념해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전신인 안기부 2차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내부 반대를 무릅쓰고 과감한 개혁을 주도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새 국가정보원장에 외교관 출신에 대선을 도운 최측근 인사가 지명되면서 국정원 개혁 방향과 대북 정보 활동의 변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남 전 원장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해 정치 관여라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또 간첩 증거 조작 사건으로 공식 사과까지 하며 결국 경질 대상이 됐습니다.
외교관 출신 이병기 주일대사가 국정원장에 내정되며 국정원 운영도 남 전 원장과는 달라질 전망입니다.
당장 남 전 원장보다 온건한 대북 정책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이상돈 / 중앙대 명예교수
- "이병기 내정자는 외교관을 했기 때문에 외교 문제 또 안보 문제를 보는 데 있어 보다 유연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전략적인 사고를 할 것으로…."
정치 개입 논란이 불거진 국내 정치 파트에 대해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 개혁 방향에 대해 본연의 업무인 대북 정보 기능을 강화하는데 전념해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전신인 안기부 2차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내부 반대를 무릅쓰고 과감한 개혁을 주도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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