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책위의장에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로 주 의원을 추대했다. 투표는 표결 없이 박수로 만장일치 처리됐다.
주 신임 정책위의장은 오는 15일부터 1년 임기를 시작하며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 선거를 지휘한다.
주 위의장은 18대 국회 초기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 위의장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큰 압박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낀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세월호 참사와 관련 "이번 희생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런 후진국형 참사가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당과 협의를 거치지 않은 정책을 발표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당이 리드하는 정책위가 되고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위의장과 함께 당내 정책을 총괄할 신임 정책위수석부의장에는 재선 의원인 나성린 의원이 선출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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