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전남 목포시장 예비후보들이 지난 2일 발생한 신안비치 3차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김종익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사고는 목포시의 안전불감증 행정과 주민을 무시해 온 건설사 모두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상열 후보는 "지난해부터 신축 공사로 균열이 생겨 목포시로부터 지반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요구를 받고도 간과, 붕괴사고가 발생해 선량한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홍률 후보는 "이번 사고는 목포시로부터 안전조치를 요구받는 등 수많은 안전 지적을 간과한 결과"라고 비난했다.
이광래 후보는 "지난해부터 터파기 공사로 3차 아파트 단지 주차장과 도로에 균열이 생겨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업체가 안전하다고만 했다"며 "좋은 집이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홍영기 후보는 "주민 반대를 무릅쓰고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 결과다"며 "무엇보다도 주민의 안전과 재산보호가 최우선인 만큼 목포시와 건설사는 즉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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