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당 내에서 이산가족들의 바람을 실현 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19일 오전 MBN '뉴스공감'에 출연해 "향후 이산가족 상봉이 자주 이뤄질 수 있도록 유골을 고향으로 이장하는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산가족들의 나이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산가족들이 서로 전화 통화나 편지 교환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의원은 이어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이산가족분들 가슴 속에 맺힌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 드려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북한 내부 사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 의원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3월부터 대랑 탈북이 예상된다"며 "현재 국경을 지키는 군인들이 많이 지쳐있고 경제적으로 결핍되어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경지대 감시가 약화되는 틈을 타 북한 주민들이 대거 넘어올 가능성이 많다"며 "북한이 경제적 결핍과 인권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주민들의 불만이 커져 탈북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사회질서도 이완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박인진 인턴기자/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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