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성택의 측근이었던 북한 연예인 40여 명이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는 장성택과 불륜 관계로 알려진 모란봉악단의 가수 류진아도 포함됐다고 합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성택 처형 이후, 장성택 측근에 대한 숙청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자유아시아 방송(RFA)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장성택 측근인 북한 연예인 40여 명이 함경북도 청진시 수성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또, "조선예술영화촬영소와 평양교예단, 만수대예술단 배우들이 두 대의 대형 호송차에 실려 수감됐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수감된 사람들은 모두 장성택 일당의 여자관계 문제에 연루돼 있으며, 그 중에는 장성택의 연인이었던 모란봉악단 가수 류진아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란봉악단은 2년 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조직됐으며, 류진아에게는 소속 가수 최초로 공훈배우 칭호가 수여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수감자인 '조선예술영화촬영소'의 배우 리익승은 장성택과 측근들에게 여배우들을 알선해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수감된 수성교도소는 1급 정치범들을 수감하는 곳으로 과거 청년동맹사건 때에도 북한 여배우들이 갇혔던 곳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장성택의 측근이었던 북한 연예인 40여 명이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에는 장성택과 불륜 관계로 알려진 모란봉악단의 가수 류진아도 포함됐다고 합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성택 처형 이후, 장성택 측근에 대한 숙청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자유아시아 방송(RFA)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장성택 측근인 북한 연예인 40여 명이 함경북도 청진시 수성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또, "조선예술영화촬영소와 평양교예단, 만수대예술단 배우들이 두 대의 대형 호송차에 실려 수감됐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수감된 사람들은 모두 장성택 일당의 여자관계 문제에 연루돼 있으며, 그 중에는 장성택의 연인이었던 모란봉악단 가수 류진아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란봉악단은 2년 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조직됐으며, 류진아에게는 소속 가수 최초로 공훈배우 칭호가 수여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수감자인 '조선예술영화촬영소'의 배우 리익승은 장성택과 측근들에게 여배우들을 알선해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수감된 수성교도소는 1급 정치범들을 수감하는 곳으로 과거 청년동맹사건 때에도 북한 여배우들이 갇혔던 곳입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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