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월 임시국회가 열리기 전만 해도 여야 간의 치열한 민생 입법전쟁이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막상 국회가 열리고 나니 새누리당은 '박심' 논란, 민주당은 '특검' 논쟁에 휩싸여 집안 싸움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6월 지방선거, 특히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특정 후보에 있다는 '박심' 논란이 일어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까지 나서 '박심' 논란은 있을 수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당협위원장 선정을 둘러싸고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에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경원 전 의원 밀어내기라며 잡음이 커진 겁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새누리당 최고위원
- "나경원 전 의원을 탈락시켰다면 이것은 다음 총선 때 당선될 경쟁력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편이냐 아니냐 하는 얄팍한 계산 때문이 아닌가…."
민주당은 김용판 전 경찰청장 무죄 판결이 나온 뒤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을 관철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 빗발치면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특검만이 답이라고 강조하지만, 강경파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 "특검을 거부하면 할수록 특검의 필요성과 정당성은 더욱더 분명하고 명료해질 뿐입니다."
▶ 스탠딩 : 이미혜 / 기자
- "지방선거를 앞두고 2월 임시국회는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하지만, 여야가 집안 싸움에 빠져 정작 중요한 민생 법안 논의는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2월 임시국회가 열리기 전만 해도 여야 간의 치열한 민생 입법전쟁이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막상 국회가 열리고 나니 새누리당은 '박심' 논란, 민주당은 '특검' 논쟁에 휩싸여 집안 싸움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6월 지방선거, 특히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특정 후보에 있다는 '박심' 논란이 일어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까지 나서 '박심' 논란은 있을 수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당협위원장 선정을 둘러싸고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에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경원 전 의원 밀어내기라며 잡음이 커진 겁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새누리당 최고위원
- "나경원 전 의원을 탈락시켰다면 이것은 다음 총선 때 당선될 경쟁력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편이냐 아니냐 하는 얄팍한 계산 때문이 아닌가…."
민주당은 김용판 전 경찰청장 무죄 판결이 나온 뒤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을 관철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 빗발치면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특검만이 답이라고 강조하지만, 강경파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 "특검을 거부하면 할수록 특검의 필요성과 정당성은 더욱더 분명하고 명료해질 뿐입니다."
▶ 스탠딩 : 이미혜 / 기자
- "지방선거를 앞두고 2월 임시국회는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하지만, 여야가 집안 싸움에 빠져 정작 중요한 민생 법안 논의는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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