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우원식 의원은 지난해 7월 한국으로 관리권이 넘어온 주한미군 기지에서 유독성 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 즉 PCB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환경부 표본조사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17개 폐변압기 가운데 4개의 절연유에서 기준치를 넘는 PCB가 검출됐다며, 미군은 기지반환에 앞서 PCB의 제거를 한국정부에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방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국내에 PCB 폐기물을 처리할 기술이 없어 해외에 보내 처리하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미국에 반환기지 환경오염 처리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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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환경부 표본조사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17개 폐변압기 가운데 4개의 절연유에서 기준치를 넘는 PCB가 검출됐다며, 미군은 기지반환에 앞서 PCB의 제거를 한국정부에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방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국내에 PCB 폐기물을 처리할 기술이 없어 해외에 보내 처리하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미국에 반환기지 환경오염 처리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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