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 15진 강감찬함(4400t급)이 16일 오전 세번째 파병길에 올랐다.
4진과 11진에 이어 세 번째 파병길에 오른 강감찬함은 오는 2월 중순 아덴만에 도착한 뒤 오는 7월까지 파병임무를 수행한다.
부대장 유병주 대령이 이끄는 15진은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인원으로 구성된 경계대 등 300명으로 편성됐다.
이번 파병을 위해 강감찬함은 지난해 11월부터 기항지 조함숙달훈련, 아덴만 운항선박 대상 관숙훈련 등 제대별 실전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환송식에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소말리아 해역은 해상교통의 요지이자 우리 경제의 생명선"이라며 "창조적 사고와 진취적인 도전 정신으로 무장하고 작전태세 완비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1일 '아덴만 여명작전'3주년을 맞이하는 해군은 기념식과 예비역 정책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작전기지에서 함정공개 행사를 열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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