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데니스 로드먼과 북한에 방문했던 농구팀 친구들은 모두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로드먼은 없었습니다.
북한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마식령에 새로 만들어진 스키장에 갔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데니스 로드먼과 북한에 방문했던 전직 미국 프로농구 선수들이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농구 외교' 명목으로 북한에 들어가 친선 경기를 펼쳤습니다.
꽤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찰스 스미스 /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
- "우리는 이번 여행이 믿기 힘든 경험이라는데 동의합니다. 북한에서 몇몇 지도자들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던 로드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로드먼의 귀국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로드먼이 관광 때문에 북한에 남았고, 스키를 타러 마식령에 갔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옵니다.
북한이 마식령 스키장의 홍보를 위해 로드먼을 초대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로드먼에 대한 비판 여론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달 월급이 몇천 원인 북한 주민에게 하루 이용료가 3만 6천 원이 넘는 마식령 스키장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 일 년 내내 일해야만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로드먼의 방북이 북한 주민들의 실상은 뒷전인 '환락 외교'라고 비난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joina@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데니스 로드먼과 북한에 방문했던 농구팀 친구들은 모두 귀국했습니다.
하지만, 로드먼은 없었습니다.
북한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마식령에 새로 만들어진 스키장에 갔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데니스 로드먼과 북한에 방문했던 전직 미국 프로농구 선수들이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농구 외교' 명목으로 북한에 들어가 친선 경기를 펼쳤습니다.
꽤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찰스 스미스 /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
- "우리는 이번 여행이 믿기 힘든 경험이라는데 동의합니다. 북한에서 몇몇 지도자들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던 로드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로드먼의 귀국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로드먼이 관광 때문에 북한에 남았고, 스키를 타러 마식령에 갔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옵니다.
북한이 마식령 스키장의 홍보를 위해 로드먼을 초대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로드먼에 대한 비판 여론은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달 월급이 몇천 원인 북한 주민에게 하루 이용료가 3만 6천 원이 넘는 마식령 스키장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 일 년 내내 일해야만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로드먼의 방북이 북한 주민들의 실상은 뒷전인 '환락 외교'라고 비난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joina@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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