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상합니다.
예산안이다 뭐다 해서 엊그제만 해도 서로 다시는 안 볼 것 같이 싸우던 여야 의원들.
외유성 해외 출장 나갈 때는 사이가 좋기 이를 데 없네요.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A 의원 전화
- "해외 로밍 중인 전화 받는 분에게 국제 전화 요금이 부과됩니다."
새해 벽두까지 예산안과 외국인 투자 촉진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던 여야 의원들이 앞다퉈 해외로 떠나고 있습니다.
이달 중 출장을 가거나준비하고 있는 의원만 상임위 7개에 걸쳐 40명이 넘습니다.
▶ 인터뷰(☎) : B 의원 보좌관
- "12월 내내 준비하는데 최종 결정은 12월 말에 정해지는 거죠."
어제까지 서로 싸우다 사이좋게 나가는 것도 이상한데, 더 큰 문제는 출장 목적 자체도 불분명하다는 겁니다.
지난 4일부터 개헌과 이슬람법 문화를 연구하겠다며 미얀마와 말레이시아로 떠난 법사위 의원 5명은 가장 핵심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의 면담을 성사시키지 못했습니다.
또 안행위 의원들은 해외 사례 연구와 문화 탐방이란 뜬구름 잡기 식 주제로 3박 4일 동안 동남아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연말 싸움을 반복하는 여야 의원들, 외유 때만큼은 어김없이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이상합니다.
예산안이다 뭐다 해서 엊그제만 해도 서로 다시는 안 볼 것 같이 싸우던 여야 의원들.
외유성 해외 출장 나갈 때는 사이가 좋기 이를 데 없네요.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A 의원 전화
- "해외 로밍 중인 전화 받는 분에게 국제 전화 요금이 부과됩니다."
새해 벽두까지 예산안과 외국인 투자 촉진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던 여야 의원들이 앞다퉈 해외로 떠나고 있습니다.
이달 중 출장을 가거나준비하고 있는 의원만 상임위 7개에 걸쳐 40명이 넘습니다.
▶ 인터뷰(☎) : B 의원 보좌관
- "12월 내내 준비하는데 최종 결정은 12월 말에 정해지는 거죠."
어제까지 서로 싸우다 사이좋게 나가는 것도 이상한데, 더 큰 문제는 출장 목적 자체도 불분명하다는 겁니다.
지난 4일부터 개헌과 이슬람법 문화를 연구하겠다며 미얀마와 말레이시아로 떠난 법사위 의원 5명은 가장 핵심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의 면담을 성사시키지 못했습니다.
또 안행위 의원들은 해외 사례 연구와 문화 탐방이란 뜬구름 잡기 식 주제로 3박 4일 동안 동남아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연말 싸움을 반복하는 여야 의원들, 외유 때만큼은 어김없이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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